난로 (煖爐 stove)단어장에 추가

요약
방 전체를 덥게 하는 난방기구의 하나.
설명
방 전체를 덥게 하는 난방기구의 하나. 구실은 화로와 비슷하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점에서 다르다. 난로는 입식생활을 하는 서양의 전형적인 난방기구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급배기방식·방열방식에 의한 구분


개방식 난로
연소용 공기를 실내에서 취하고 연소 배출가스를 실내로 배출하는 방식. 방안의 공기가 더러워지기 쉽고, 산소가 모자라면 불완전연소하여 일산화탄소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히 배기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방사형
반사판에 의해 앞면의 열을 방사하는 것으로 반사형이라고도 하는 소형 난로. 이 형태는 앞면을 효율적으로 따뜻하게 하는데, 실온상승속도가 약간 느리고 마루면에 비해 천장부근의 온도가 높아지는 등 부분적인 온도차가 크다. 순환기나 환풍기로 실내의 공기를 순환시키면 난방효과는 상승하지만, 좁은 방에 바람직하다. 큰 방이나 틈새로 바람이 들어오기 쉬운 장소에서는 국소난방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가벼워서 이동이 쉬우며 가격도 싸다. 가열된 공기를 자연적으로 대류시키는 자연대류형도 있으나, 소형인 것에서는 방사형 석유난로가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다.

강제대류형
기구의 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팬에 의해 가열된 공기를 강제적으로 대류시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팬히터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석유팬히터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실온의 상승이 빠르며, 방 전체의 온도가 빨리 평균화된다. 그러나 산소의 소비량이 많고 연소배출가스도 팬에 의해 실내로 대류되므로 배기에 특히 주의를 요한다.

강제급배기(FF)식 난로
급배기통을 실외에 설치하고, 팬에 의해 강제적으로 급배기를 하는 방식. 연료는 등유이지만 열교환기에서 데워진 공기만을 온풍으로 하여 실내로 강제대류시키므로 방안의 공기가 더러워지지 않는 깨끗한 난로이다. 실온의 상승속도가 빠르며 온도차도 적다. FF식 석유온풍히터라고도 한다. 배관 등의 공사가 필요하고 설치장소가 고정되며 값이 비싸다.

기타 방식 난로


자연배기식(포트식) 석유난로
연소용 공기를 실내에서 취하며 연소배출가스를 배기통(굴뚝)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는 대형 난로로서, 한랭지를 중심으로 사용된다.

강제배기식
연소용의 공기를 실내에서 취하며, 연소배출가스를 배기팬을 이용하여 강제적으로 실외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전기난로
방사형난로와 방사형난로에 팬을 단 팬히터형이 있다. 적외선식이라는 것은 속이 빈 석영관 또는 글라스세라믹관(특수유리를 열처리하여 자기화한 것) 속으로 코일 모양의 전열선을 통과시켜 적외선이 방사하기 쉽도록 한 히터를 이용한 것이다. 소비전력은 400∼1500W이다. 연소배출가스도 냄새가 나지 않아 깨끗하며 안전하지만 방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자 할 때에는 전기사용량이 많아 비경제적이다.

한국의 난로
개화기에 처음 선보인 난로는 우리의 생활이 좌식 위주였으므로 구들시설로서 사용되었다. 석탄난로는 일제강점기에 보급되어 공공건물 등에서 사용되었고, 연탄난로는 1950년대 중반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널리 퍼졌다. 석유난로는 1960년대 초 일본을 통해 들어와, 초기에는 심지가 석유를 빨아 올려 기화·연소시켰으나 요즘에는 석유탱크에 압력을 가해 분사되는 석유를 가스화하여 태우는 석유가스난로가 나왔다. 가스난로는 가스공급의 미비로 아직은 보급 초기단계에 있으며, 전기난로는 공해가 적고 사용이 간편하나 전력요금이 비싸서 아직은 보조용 난방기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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