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학자인 권이복(權以復)의 시문집. 1846년(헌종 12) 손자인 오규(五奎)가 간행하였다. 책끝에 이병하(李秉夏)의 발문이 있다. 권1에 시, 권2에 서(書), 권3에 잡저·기·발, 권4에 제문·묘갈명·행장, 부록에 유치명(柳致明)이 지은 저자의 행장이 있다. 시는 오언절구·오언율시·칠언절구·칠언율시 등이 섞여 있으며, 만시는 당시의 명현들에 대한 것이 많다. <영아곡>은 저자의 나이 62세 때에 어린아이로 자처하고 지은 자모송(慈母頌)이다. 서(書) 중 이상정(李象靖)에게 올린 문목(門目)은 상례·제례 등에 관한 문답이며, 권제경(權濟敬)과 왕복한 서한은 사단(四端)·명덕(明德)에 관한 해설이다. 4권 2책. 목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