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폭도 (觀瀑圖)단어장에 추가

요약
산수인물화 화제 중의 하나.
설명
산수인물화 화제(畵題) 중의 하나. 심산유곡의 벼랑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완상(玩賞)하는 선비의 한적하고 초탈한 모습을 그린 것으로, 흔히 <고사관폭도(高士觀瀑圖)>라고도 한다. 주로 여름 경관을 배경으로 그려지며 배경이 되는 산수의 규모에 따라 소경(小景)과 대경(大景)으로 나뉘는데, 다른 산수인물화와 마찬가지로 동양 특유의 자연관과 인생관에 바탕을 둔 것으로, 중국 남송(南宋)의 마하파(馬夏派)와 명(明)의 절파계(浙派系) 화가들에 의해 많이 그려졌다. 한국에서는 조선 중기부터 산수인물화의 성행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박연폭포(朴淵瀑布)나 구룡폭포(九龍瀑布)와 같은 한국의 실경(實景)을 완상하는 관폭도가 그려지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조선 중기의 절파풍에 토대를 두고 그려진 윤인걸(尹仁傑)의 <거송관폭도(居松觀瀑圖), 윤정립(尹貞立)·김명국(金明國)·이징(李澄)·윤덕희(尹德熙)의 <관폭도>와, 조선 후기 남종화풍의 영향을 받은 정선(鄭敾)·최북(崔北)의 <수하관폭도(樹下觀瀑圖)>, 이인상(李麟祥)의 <송하관폭도>, 허필(許必)·김홍도(金弘道)·이명기(李命基)의 <관폭도>가 있다. 실경관폭도로는 정선의 <박연폭포>와 김홍도의 <비봉폭도(飛鳳瀑圖)> 등과 이인문(李寅文)의 <수옥정도(漱玉亭圖)>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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